BLOG
Human And Surroundings


사진을 해오면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사진작가는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독일, 1876~ 1964)입니다. 그의 사진은 작가가 살았던 동시대 사회를 사람들의 초상으로 파악하려했다는 것입니다. 초상 속에 나타난 사람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어떤 사회적 제도의 공간에서 살아갔는 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초창기 작업은 사회공간속 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하는 것이었고 지금은 그런 요소가 담겨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그들의 이야기를 부가 설명하는 방법의 사진설치나 사진 전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전달방식은 전적으로 사진으로 진행하기도하고 사진과 부가적인 텍스트 설명을 동반해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람과 그들이 상호작용하는 공간속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제도, 관습, 권력 등이 감싸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이 만들어낸 주변 장치들에 의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업들은 유한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과 사회를 보이기 위한 작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Top